비즈니스 대화법_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2
- 한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하라
사람들은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면 지루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말하는 요점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지 못한다. 따라서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한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할 필요가 있다.
- 주어를 분명히 하라
우리말은 명확한 주어가 없어도 글이 성립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주어를 모호하게 말하는 습관이 들면, 논리와 관계없는 발언을 하게 된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말하는 문장에 주어를 분명히 하여야 한다. 주어를 앞으로 내보내는 것은 주어를 명확히 하기 위한 방편이 된다.
- 정확한 어구를 선택하라
단어에는 그 의미가 개인의 주관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들이 있다.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이런 단어들 보다는 그 의미가 정확한 구체적인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
- 의미를 분명히 하는 ‘연결어구’를 활용하라
단어뿐만이 아니라 문장과 문장사이, 문장 내에서도 그 의미가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적절한 ‘연결어구’를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연결어구’를 활용하면 이야기의 흐름과 전후 문장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다.
- 양날의 칼 ‘접속사’
우리는 한 문장을 말하고 다음 문장을 말할 때, 접속사를 사용함으로써 청중에게 다음 문장이 어떤 내용인지를 어느 정도 예측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접속사를 사용하면 청중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속사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접속사를 너무 많이 사용하다보면, 접속사의 사용법과 관계없이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 중요한 내용이라면 반복하여 말하라
우리가 타인의 말을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말의 핵심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반대로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려면 자신이 말하려는 말의 핵심을 반복해서 말해주어야 한다. PREP법에서 P(Point)가 처음과 끝에 모두 위치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 일상생활에서 출발한 PREP법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지인과 대화를 할 때 그 내용이 새롭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곧바로 “왜?” 라고 묻는다. 그 이유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 후 상대방은 그에 대한 이유를 말한다. 이렇게 대화를 진행하다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이것은 우리가 배운 PREP법이 사람이 대화할 때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움직임을 형식화한 것임을 말해준다.
- PREP법을 ‘듣기’에도 활용하자
앞에서 밝힌 것처럼 PREP법은 사람의 마음을 형식화한 것이다. 따라서 PREP법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PREP에 맞춰서 말하도록 유도한다면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질문에 이끌려서 조리 있게 말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당신이 논리적으로 말할 뿐만 아니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면 이는 금상첨화일 것이다.